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경 하동군 하동읍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조기에 감지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단독주택 안방에서 발생했으며, 관계인이 취침 중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확인해보니 소파형 침대 위에 설치된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관계인은 즉시 자체 진화를 시도한 뒤 119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주택은 지난 2021년 하동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 대상으로 확인됐다. 만약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면 화재 인지가 지연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례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초기 대응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서석기 하동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각 가정에서는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평소 작동 여부와 사용 방법을 숙지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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