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 장애이해교육주간 운영…학생·학부모·교직원 참여 알찬 교육 진행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지난 14일∼20일 일주일간 장애이해교육주간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궁항초는 매년 4월 일주일간 배려와 존중의 내용을 담아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알찬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영상과 전시물을 활용해 올바른 장애 표현 및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갖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직접 따온 하동 특산물을 이용한 전교생 대상 역통합 수업을 실시했다.

또한 장애공감퀴즈 등을 통해 장애와 관련된 최근 이슈와 장애인 존중의 문화를 재미있게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직원 대상 활동은 통합교육의 필요성 등을 알아보고 장애 공감 내용의 연수로 운영됐다.

장애이해교육주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가 우리를 위해 직접 딸기를 따와서 고마웠고 또 같이 수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또한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수업해서 좋았고, 내가 따온 딸기를 맛있다고 말해줘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정민석 교장은 “궁항초의 장애이해 교육은 일회성의 교육을 지양하고 매월 특수학급 특색수업으로 통합학급과 전교생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및 학교 맞춤형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하동군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