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회 하동군연합회(회장 정남갑)가 30일 열린 농촌지도자 정기총회를 통해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직접 재배,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이다.

정남갑 회장은 “바쁜 일과 중에도 고구마 수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동의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농촌지도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마음을 담아 모아주신 장학금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 하동군연합회는 2004년부터 193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장학기금 외에도 산불·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 고구마 수확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