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2024~2033)'에 발맞춰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본격화하며 체류형 관광 시대를 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머무르는 관광'을 실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연계, 세계적인 K-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국가 중장기 관광정책이다. 하동군은 이 중 남중권의 '섬진강 워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았다.
하동군 단독 사업이 아닌,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 광양, 구례, 곡성 등 4개 시군이 협력하는 광역 연계형 모델이다. 각 시군은 하동 '북케이션', 광양 '아트케이션', 구례 '그린케이션', 곡성 '레저케이션'으로 특화된 관광스테이를 구축하며, 관광객들이 섬진강 권역에서 하루 이상 머물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은 대규모 신규 개발 대신 기존 유휴 공공건축물을 재생하고 기능을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구)푸드마켓과 스마트복합쉼터 등을 리모델링 및 증·개축하여 '북케이션 센터'와 '섬진강 아트센터' 등으로 탈바꿈시킨다. 총 2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6년 10월 공사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동군 화심리 일원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및 '농식품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되어 관광과 산업의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통해 섬진강 방문객의 체류 여건이 마련되고, 권역 연계형 워케이션 관광이 정착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섬진강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하동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여행 경비의 50%를 지원하며 관광객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 지역 상권 및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하동군은 방문객이 스쳐 지나가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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