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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농협 직원·경찰 끈질긴 공조로 70대 어르신 보이스피싱 4억 1천만 원 피해 막아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6-01-11 11:08:10 | 조회수 : 1

하동군에서 70대 어르신이 수억 원대 보이스피싱 사기 위기에 처했으나, 농협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노력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이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시민의식과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만들어낸 쾌거다.

지난 1월 8일, 하동군에 거주하는 A씨(여, 70대)는 신용카드 배송 및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A씨는 우체국에서 5천만 원, 농협에서 1억 원을 대출받았으며, 기존 예금을 포함한 약 4억 1천만 원을 특정 계좌로 송금하기 위해 농협을 방문했다.

문제의 상황은 농협에서 발생했다. A씨가 보이스피싱 계좌로 거액을 이체하기 위해 1일 이체 한도 증액을 요청하자,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농협 관계자가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A씨를 설득하려 했으나, 사기범의 압박에 놓여있던 A씨는 피싱 사기를 완강히 부인하며 오히려 강하게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았다. A씨가 자리를 떠나자 경찰은 해당 농협에서부터 약 16km 떨어진 A씨의 주거지까지 따라가며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 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설득 작업을 이어갔다. 마침내 A씨는 카드 배송원 및 검찰 사칭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사기범의 고압적인 태도에 겁을 먹어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즉시 A씨의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던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금융 계좌 지급 정지, 휴대폰 초기화 등의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하동경찰서(서장 허양선)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끈질기게 추적하여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며, 피해 사례 등을 신속히 홍보하여 군민들의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신고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해당 농협 관계자에게는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