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3만 7천 명이 넘는 선수단을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당초 하동군이 목표했던 3만 5천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축구, 배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하동을 찾아 기량 향상에 힘썼다.
2026년에도 하동군을 향한 전지훈련팀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첫째 주부터 초등 야구 3팀과 초등 축구 12팀이 하동을 방문하며, 이후 전국 초등부 축구 11팀, 중등부 축구 6팀, 대학부 축구 2팀, 초·중·대학·실업부 배구 10팀, 초등부 야구 5팀 등 총 3천3백여 명의 선수들이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해 하동군은 관련 예산을 지난해 1억 5천여만 원에서 올해 2억여 원으로 증액하며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하동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강우 일수가 적어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산악 지형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환경과 우수한 공공 체육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여기에 풍부한 관광자원까지 더해져 차별화된 전지훈련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꾸준한 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동군만의 특색 있는 지원책도 전지훈련팀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운영은 물론,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 특산물 및 훈련 용품 지원, 인근 관광시설과 연계한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여,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군민이 함께 환영하는 '환대 문화'를 조성하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동·하·추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하동군의 전지훈련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훈련 환경 개선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관·사회단체와 연계한 지역사회 참여형 격려 문화가 하동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만큼, 하동군은 체육회와 함께 연인원 4만 명 유치를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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