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12월 29일 하동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종무식은 산불과 폭우 등 잇따른 재난 상황 속에서도 하동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무사히 한 해를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와 성찰의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올해 하동 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속한 대응과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육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종무식은 ▲2025년 주요 성과 나눔 ▲재난 대응 우수사례 공유 ▲직원 간 감사 인사 나누기 ▲새해 업무 방향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재난 대응 우수사례로는 옥종면 두양리 재난종합본부 인근에 현장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관내 학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 간 감사 인사 나누기'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헌신한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직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한 해 동안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를 나누었다.

이춘호 교육장은 "산불과 폭우라는 예기치 않은 재난 상황에서도 하동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2026년에도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