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지난 3일 ‘종이팩재활용활성화’ 사업을 통해 모은 화장지(30롤*120개)를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종이팩재활용활성화사업은 우유팩·멸균팩 등을 수거·세척·건조하는 노인일자리로, 종이팩을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화장지로 교환한 후 화장지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일부는 하동읍 만지 배특성화 단지내에 있는 이화만사성 베이스캠프 공용화장실에 비치하여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자원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 관장은 “종이팩재활용활성화 사업은 어르신들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환경도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 김봉성 회장은 “어르신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모아주신 소중한 자원으로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게 되어 감사 드린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하동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 2021년, 2022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은 22개 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 1,065명, 노인역량활용사업 168명, 공동체사업단 80명으로 총 1,313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