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은 지난 13일 김해시에서 ㈜현대축산을 운영 중인 (전)재부하동향우회 김성호 대표가 150만 원 상당의 목욕(효도) 쿠폰 5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대표가 지난 5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하고, 그 답례품으로 받은 것이다.

양보면 예성마을 출신인 김 대표는 재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며 진정한 고향사랑의 의미를 보여줬다.

이날 전달된 목욕 쿠폰은 기부자의 뜻을 담아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호 대표는 “기부는 이어질수록 더욱 보람차다. 고향의 어려운 분들이 미소를 짓고 건강하면 그것이 기부의 보답이다”라고 말하며 주위에 훈훈함을 전했다.

사랑의 효도쿠폰은 하동군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마련한 답례품으로, 기부자가 쿠폰을 선택하면 재기부 되어 관내 어르신들이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호 대표는 2023, 2024년에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고 답례품 하동사랑상품권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이재훈 양보면장은 “목욕쿠폰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성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