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김창옥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하동군지회장이 지난3월 26일 취임식을 갖고 ‘하동군장애인 복지증진’의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하동군지회는 이날 오후 하동군노인장애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경상남도지체장애인 가족과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4기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하동군지회’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행사는 산불에 희생되신 분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식 진행 되었으며, 준비한 모든 음식과 일부 기념품을 취임 지회장이 당일 오전 산불이 발생한 옥종면 이재민에게 전달하였다. 내빈 초청 및 축하화환은 모두 취소하였고, 관공서 관계자 또한 산불진화에 전념하시도록 오시지 않기로 하였다.

  김 지회장은 별도로 발표한 취임사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지역 장애인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하동 장애인 복지 증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하동, 장애인 차별이 없는 하동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과 협력하여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충과 장애인참여자분들의 처우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고, 마지막으로 “이번 산불사고로 운명을 하신 분과 옥종면민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