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폐건전지수거활성화사업 통해 수거한 폐건전지를 교환한 새 건전지 840개를 하동군 별천지기동대에 전달했다.

시니어폐건전지수거활성화사업은 13개 읍·면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직접 수거하는 것은 물론 배출 방법과 분리 배출을 홍보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일자리이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최씨(하동읍 83세)는 “평소에 버려지는 건전지가 환경에 해롭다는 것을 몰랐는데 일자리 참여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일자리도 생기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수거된 폐건전지는 안전하게 처리하고, 교환된 새 건전지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적립한 포인트 517,440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하동군장학회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