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 의하면 하동군은 전국 기초 군부의 종합청렴도 74.4점보다 6.5점이 더 높은 80.9점으로 2등급을 달성했으며, 최근 5년간 청렴도 평가에서 2020년(4등급)을 제외하고 2021년부터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청렴이 군민과 함께하는 일상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청년, 건설인,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청렴 군민감사관’을 운영하여 군민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함은 물론 관련 기관과 함께한 ‘청렴실천 다짐대회’, ‘군 청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MZ세대와 함께한 ‘청렴 아우성 장터’, ‘청렴 FM 방송’ 등 새로운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청렴노력도에서 전년 83.9점 대비 91.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지난해 80.5점보다 4점이 내려간 76.5점을 받아 올해 목표했던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지 못해 하동군은 내년에 재도전할 의지를 다졌다.
군은 내년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 체감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시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친절로서 모든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 직원들에게는 전국 최초의 ‘배우자 난임치료 동행 휴가’와 함께 ‘저연차 공무원 장기 재직 휴가’ 등을 제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직원 복지정책으로 청렴 체감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12월 초 ‘하동군 공무원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매력 도시 하동으로서 군민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주고, 직원에게는 신명 나는 직장이 되는 ‘청렴 체감 하모니’를 통해 2025년은 군민과 함께 반드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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