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하동·남해군이 상생발전 교류 행사를 위해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 모였다.
이는 양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행사 전부터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및 장충남 남해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김구연·류경완 경남도의원, 양 지역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하승철 군수의 환영사, 장충남 군수의 답사, 양 군의회 의장 축사, 교류·협력 및 상생 방안 협의에 이어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환영사에서 “하동과 남해는 오랜 시간 역사적·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협력해 왔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장충남 남해군수는 “양 지역이 가진 장점을 결합해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라고 화답했다.
한편, 하동군과 남해군은 2016년 남해군에서 첫 교류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번갈아 가며 만남을 추진해 왔다.
두 지역은 문화·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광역 소각시설 설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조성,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등 주요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양 지역 관계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생발전 방안과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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