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기업하기 좋은 하동’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농촌지역 특유의 인력 부족과 자금 조달, 판로 개척 등 기업들이 겪는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2026년 9월 2일 진교면사무소에서 하동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함께 관내 8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현장의 구체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문제 해결책을 신속히 찾고 실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하동군은 기업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비전으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을 설정해, 지역경제 생태계를 혁신하고 경제활력을 높일 의지를 밝혔다.
김현수 군수는 “민선 9기 역점 시책으로 다양한 업종·분야의 상공인이 참여하는 ‘하동군 상공협의회(가칭)’를 곧 구성할 계획”이라며 “상시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군정에 반영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행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은 중소기업 생존과 성장 지원을 위해 이자 보전, 신규 고용 인력 인건비 지원 등 5대 기업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선정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2027년부터 본격 추진되면 시제품 개발, 사업화, 판로 개척 등 기업이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 지원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 문제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도 추진 중이다. 군은 2027년 ‘하동형 근속지원금(가칭)’ 도입을 목표로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속한 기본계획 수립 후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수 군수는 “근속지원금과 인력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려면 군 단독 사업보다 중앙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인력난 해소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며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 창출이 되고,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진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동 경제를 든든히 지켜온 기업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 중앙기관과 협력도 더욱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하동’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동군은 이처럼 탄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이라는 대담한 목표를 이뤄내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이 성공하면 기업들의 도전과 성장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하동군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의 이번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 노력은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서도 주목받는다. 기업 현장 밀착 지원과 현장 중심 소통 체계 강화라는 새로운 시도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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