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주민들의 안전과 위생, 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이 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산불과 집중호우로 두 차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두양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두양마을은 지난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기반 시설이 크게 훼손되었으며, 열악한 생활 환경이 주민들의 일상에 어려움을 초래하여 종합적인 정비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하동군은 본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재래식 화장실 정비 △노후 주택 수리 △소방도로 확·포장 △우수로 및 마을 안길 정비 등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휴먼케어 서비스도 병행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에 중점을 둔다. 주민들이 마을 살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군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비가 배정되면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세부 시행 절차를 진행하며,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빠짐없이 사업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담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재난 복구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양마을은 과거 고통받았던 재난을 넘어 지역의 활력과 생활 안정,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과 주민이 힘을 모아 생활 터전을 재건하고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고향 마을로 거듭나는 희망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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