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서장 허양선)는 6월 11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하동군 관내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유관기관 스마트태그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NH농협 하동군지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하동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태그 보급 현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지역은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4월 기준 하동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8,000명 중 약 11%가 치매를 앓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사건 발생 초기에 실종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스마트태그는 가방, 의류, 신발 등에 부착하여 보호자의 휴대폰과 연결, 실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권역 이탈 시 신속하게 알람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6월 3일 저녁 하동군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에서는 지급된 스마트태그 덕분에 약 20분 만에 대상자를 안전하게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사례도 있다.
허양선 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가 각 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실종자 조기 발견과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령화 맞춤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과 협력 유관기관들은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치매노인 등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태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치안과 주민 안전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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