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온마을 돌봄밥상’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증가와 경제적 양극화로 인해 발생하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주도로 마을 단위에서 식사 및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되었고, 경남에서는 하동군과 합천군이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화개면에 위치한 화개 다향문화센터 내 공유주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화개복지회관의 노후화된 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함께 식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동군은 올해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하여 주방 시설 개보수와 조리·식사 공간 정비를 진행한다. 완성된 공간은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취약계층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돌봄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주민자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공동밥상, 요리교실, 건강·안전 교육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연계해 고독사 예방과 이웃 간 관계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온마을 돌봄밥상 사업을 통해 이웃 간 자연스런 밥상 나눔과 돌봄이 이어지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화개면을 시작으로 하동군 전역에 따뜻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하동군이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서로 돌보는 건강한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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