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난정마을에서 2026년 5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예술의 짚, 난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난정마을의 오랜 전통인 짚신 공예와 주민들의 삶을 문화예술교육과 결합하여 마을 공동체의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난정마을은 오랫동안 주민들이 짚을 재료로 짚신을 만들어 생활해 온 마을로, 일부 어르신들이 전통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의 짚, 난정’은 이러한 생활문화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서 나아가 짚을 활용한 다양한 미술·공예 창작 활동과 공동 마을예술 프로젝트로 확장해 주민들의 삶을 예술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총 17회에 걸쳐 짚 공예 창작, 공동 마을예술 프로젝트,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현장학습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짚을 활용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과 기억을 작품으로 형상화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수동적 참여자를 넘어서 직접 마을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와 손끝의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전통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기획자인 김신영 아트플러스 대표는 “짚을 엮어 살아온 주민들의 삶과 경험은 난정마을의 귀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어르신들의 전통기술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확장되어 마을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의 짚, 난정’은 2026년 경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하동군 적량면 난정마을 주민들의 삶과 전통이 예술로 녹아나는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돈독히 하며 마을의 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기자협회
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139 전화 : 055-882-1199 팩스 : 055-883-4945 이메일 : achimnews16@hanmail.net
Copyright (C) 2022 하동군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