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개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든 맨발 걷기 동호회가 송림공원을 잇따라 찾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구 수성구에서 온 맨발 걷기 동호회원 34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방문했다. 이들은 부드러운 모래밭과 쾌적한 솔밭 환경에 매료되어 방문을 결정했다.
하동군 보건소는 방문객을 환영하며 안전한 맨발 걷기 방법을 안내하는 등 건강 증진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까지는 광양, 순천 등 인근 도시 동호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로컬 명소’였으나 이제는 대구 등 원거리 지역까지 확산되어 전국구 맨발 걷기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동호회원들은 걷기 행사 후 하동시장을 방문해 생선과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동호회원 한 명은 “도심을 벗어나 소나무 숲과 섬진강 바람을 맨발로 느끼니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며 “특히 하동송림만의 진한 솔향이 최고의 힐링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동군 보건소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맨발 걷기는 물론 곧 열릴 벚꽃축제와 야생차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하동의 아름다운 봄과 천년 차(茶)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건강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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